노먼 "양용은, 우즈 또 이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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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와 파트너 계약차 방한
"프레지던츠컵서 맞대결 시킬 것"
"프레지던츠컵서 맞대결 시킬 것"
"절차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을 시키겠다. 양용은은 우즈에 필적할 만한 기량을 갖췄다. "
호주의 '간판 골퍼' 그레그 노먼(54)이 28일 방한,서울 조선호텔에서 세계적 위스키업체 디아지오와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다음 달 제주 라온GC에서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을 개최한다. 노먼은 이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한국에 온 것.
노먼은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과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 남자프로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팀 단장이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이 포함됐다. 양용은은 USPGA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우승을 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우즈의 '대항마'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2 대 2,1 대 1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맞대결 상대를 정하는 것은 단장의 몫이다. 인터내셔널팀 대표 12명 가운데 최근 우즈를 제압한 선수는 양용은이 유일하기 때문에 양용은이 우즈의 맞대결 상대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 노먼은 "대진표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가세한 것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양용은이라면 우즈에게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상호와 동갑인 노먼은 지난해 53세의 나이로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정규투어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연간 20여회 정규대회에 나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 그런가하면 코스 설계,와인,부동산 개발,외식 사업 등 골프 외 비즈니스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골프와 비즈니스의 비율이 30 대 70 정도"라며 "코스를 설계할 때는 코스가 어렵냐,쉽냐를 떠나 골퍼들이 치고 나서 기억에 남는 코스를 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노먼은 한화의 제이드팰리스CC(강원 춘천)에 이어 태영이 건설 중인 블루모아CC(경북 경주) 설계를 맡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호주의 '간판 골퍼' 그레그 노먼(54)이 28일 방한,서울 조선호텔에서 세계적 위스키업체 디아지오와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다음 달 제주 라온GC에서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을 개최한다. 노먼은 이 대회를 홍보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한국에 온 것.
노먼은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과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인터내셔널 남자프로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팀 단장이다. 인터내셔널팀에는 양용은(37 · 테일러메이드)이 포함됐다. 양용은은 USPGA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상대로 역전우승을 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우즈의 '대항마'로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2 대 2,1 대 1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데 맞대결 상대를 정하는 것은 단장의 몫이다. 인터내셔널팀 대표 12명 가운데 최근 우즈를 제압한 선수는 양용은이 유일하기 때문에 양용은이 우즈의 맞대결 상대로 나설 가능성은 크다. 노먼은 "대진표에 대한 질문을 수없이 받아왔다.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가세한 것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양용은이라면 우즈에게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상호와 동갑인 노먼은 지난해 53세의 나이로 브리티시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정규투어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연간 20여회 정규대회에 나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한다. 그런가하면 코스 설계,와인,부동산 개발,외식 사업 등 골프 외 비즈니스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그는 "골프와 비즈니스의 비율이 30 대 70 정도"라며 "코스를 설계할 때는 코스가 어렵냐,쉽냐를 떠나 골퍼들이 치고 나서 기억에 남는 코스를 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노먼은 한화의 제이드팰리스CC(강원 춘천)에 이어 태영이 건설 중인 블루모아CC(경북 경주) 설계를 맡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