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 정보교류를 위한 민간주도의 첫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지원과 일반인들의 인식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1제곱미터 면적에 연간 등유 3리터면 충분한 집. 이른바 '3리터 하우스'를 지난 2005년 선보인 한 건설업체가 녹색건축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녹색건축 지속 보급 위해 대덕 연구단지에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해 녹색건축 요소기술의 국산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녹색건축 활성화 돼 국가 녹색성장 한 걸음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현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비중은 산업 51%, 건물 25%, 수송이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배출양만 비교하면 건물의 비중이 크진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산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과하게 제한 할 경우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축비용이 적고 여력이 충분한 건축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녹색건축 활성화가 시급한 이유입니다. "단기적으로 비용 많이 든다. 민간부문 녹색건축 뜻 잘 이해하고 있지만 실질적 도입 노력 부족했다. 정부의 제도적 정책적 지원과 연구소에서 단가 낮출 수 있는 방법 개발한다면 단가도 낮아지면서 지구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녹색성장 기초 이룰 것..." 일반인들의 인식개선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그린건축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E.M.S. 시스템을 강조하는 이유도 에너지를 소비하는 고객 한사람 한사람이 스스로 에너지 소비의 문제점을 느끼도록 해 전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그린건축 성공할 수 있을 것..." 현재 우리나라의 녹색건축 경쟁력은 10위권대 수준으로 OECD국가나 경제대국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습니다. 결국 녹색건축의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와 민간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