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지수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IT·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의 영업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도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질 할 것이다.

아울러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기관들이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하는 윈도드레싱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인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영업실적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외국인들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00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금액상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는 수치다.

외국인의 '사자'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영업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뛰어난 주도주를 공략,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이 아직까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