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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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디스플레이 모듈 제조업체인 테라젠(옛 에쎌텍)이 바이오 신규 사업 진출로 성장엔진을 장착했다. 인간의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에 제공해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테라젠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라는 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 및 검색엔진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바이오 신약 개발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테라젠은 이 사업을 통해 2010년에 매출액 120억원과 순이익 3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에는 매출액 450억원과 180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테라젠은 국내에서 게놈정보를 독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사업을 벌이기 위해 의약품유통업체인 리드팜과 신약 제조·판매업체 이텍스제약, 바이오 개발업체 엔토팜 등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 회사 박종화 연구소장은 "현재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혈관재생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등의 신약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라며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 권영근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허혈성 혈관 재생치료제 'AID'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연구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인 엔토팜의 항바이러스제 '알로페론'도 최근 미국업체(Lehigh valley technologies Inc)와 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박 소장은 테라젠의 현 최대주주인 김성진 가천의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장과 함께 전세계 4번째로 인간 유전체 서열 해독과 분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테라젠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라는 기술을 활용해 유전체 생명정보 서비스 및 검색엔진사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바이오 신약 개발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테라젠은 이 사업을 통해 2010년에 매출액 120억원과 순이익 36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1년에는 매출액 450억원과 180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테라젠은 국내에서 게놈정보를 독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유일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사업을 벌이기 위해 의약품유통업체인 리드팜과 신약 제조·판매업체 이텍스제약, 바이오 개발업체 엔토팜 등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 회사 박종화 연구소장은 "현재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혈관재생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등의 신약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라며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 권영근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허혈성 혈관 재생치료제 'AID'가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연구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인 엔토팜의 항바이러스제 '알로페론'도 최근 미국업체(Lehigh valley technologies Inc)와 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박 소장은 테라젠의 현 최대주주인 김성진 가천의대 이길여 암ㆍ당뇨연구원장과 함께 전세계 4번째로 인간 유전체 서열 해독과 분석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