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신규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오전 9시4분 현재 LG화학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전날보다 5500원(2.48%) 오른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폭스바겐이나 포드 등 다수의 완성차 메이커와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최종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폭스바겐, 포드와의 협상에서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 포드와의 배터리 납품 계약을 성사시킨다면 이미 GM과 현대차 그룹을 고객으로 확보한 LG화학의 시장 지위는 더욱 확고해진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