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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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인 오후 5시에는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됩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닉스 매각 성사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4조 5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매물 하이닉스의 주인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하이닉스의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22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지만
오늘 오전까지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가능 기업으로 물망에 올랐던 삼성전자와 LG,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들은 여전히 하이닉스에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마감일인 오늘도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 제출 가능성이 점쳐졌던 효성 역시 제출하지 않았으며, 하이닉스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이닉스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4조 5천억원에 달하는 인수 금액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당초 주식관리협의회는 오늘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하고 10월 예비입찰과 11월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월 MOU 체결 등으로 올해 안에 하이닉스를 매각한다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 응하는 업체가 없을 경우 하이닉스의 연내 매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경영권 프리미엄 등이 디스카운트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