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가 광고에서도 '효과'를 입증시켰다.

모델로 활동중인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 아몰레드' 광고가 광고 효과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한국 CM전략연구소는 최근 1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지상파와 케이블 TV에 8월 한달 간 방영된 광고의 호감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아몰레드폰' 광고가 9.59%를 기록해 광고효과 1위를 차지했다.

'햅틱 아몰레드폰'광고는 손담비와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등장해 자체발광 컨셉을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또 CM송인 '아몰레드 송'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주요 음원 사이트 10위권에 꾸준이 랭크되는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손담비 효과에 힙입어 현재 '햅틱 아몰레드'는 현재 누적판매 33만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20일 삼성전자 애니콜 관계자는 "'햅틱 아몰레드' 출시 이래 '아몰레드'의 양산 물량이 월 200만대를 넘어섰고 삼성 SDI를 비롯한 관련주들도 수혜주로 평가를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담비' 아몰레드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2G 아몰레드폰(SCH-B890)'에 이어 중장년층을 겨냥한 폴더폰 'VVIP폰'에도 아몰레드를 탑재하는 등 아몰레드 휴대폰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