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8일 엘엠에스에 대해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엘엠에스는 휴대폰용 소형 프리즘 필름에서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휴대폰용 소형 프리즘 필름 시장에서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기반으로 3M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민천홍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08년 4분기와 2009년 1분기를 저점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휘도프리즘 시트 개발로 매출 및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광패턴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기나 넷북용 중형 필름 시장과 아사히 글래스가 독점했던 광픽업렌즈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며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사업의 매출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 확보는 더욱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민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의 매출증가 및 가시화 시점이 2010년임을 감안할 때, 현 주가수준은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