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이 최근 해외 비즈니스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해외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향후 운용 성과 제고와 인프라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지난 2007년 홍콩과 2008년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투자에 대한 수요 급증을 대비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매진하고 있는 삼성투신운용. 태국에 ETF 도입과 운용 전반에 대한 금융 노하우를 수출 한 바 있고 최근에는 일본 운용사의 아시아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해외 비즈니스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운용 성과와 능력 등을 글로벌시장에서 검증 받은 것으로 지금까지는 한국의 자금이 해외에 투자됐지만 이번 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해외 자금이 우리 증시에도 유입되는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동준 삼성투신 주식운용본부장 "외국자금이 국내에 들어와서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자금 유치하고 삼성투신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초 운용자금이 1300억원을 웃돌 전망인 이번 아시아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또 한번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또한 올해의 경우 중국 A주에 대한 투자 자격과 투자한도를 획득해 설정한 중국본토 펀드가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설정액이 2천억을 웃도는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투신은 향후 인력보강과 운용성과 제고, 인프라 등을 확대하는 등 홍콩과 싱가포르를 포함해 아시아와 이머징마켓을 아우를 수 있는 운용사로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입니다. 남동준 삼성투신 주식운용본부장 "지난해 해외 쪽 싱가포르에 진출했고 올해는 해외자금을 노무라에서 유치했는데 향후 아시아 지역에 펀드들 지속적으로 출시할 생각이다. '펀드 오브 펀드'로는 기타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먼저 집중되는 쪽은 아시아 지역이다" 현재 관리자산 110조원 규모인 삼성투신은 오는 2012년 글로벌 네트워크와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