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두번의 화보촬영 경험와 그 비화를 공개했다.
황보는 17일 방송되는 KBS JOY ‘꽃미남 포차’에 출연해 “지금까지 두 번 화보를 찍었지만 한 번도 수익이 입금된 적이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황보는 여성그룹 샤크라 활동시절 첫 화보를 촬영했다. 황보는 “당시는 수익금을 미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사장이 미국으로 사라져버렸다”고 밝혔다.
이후 솔로로 변신한 황보는 베트남에서 화보촬영을 하게 됐다. 황보는 “베트남에 가는 도중 비행기를 놓쳐 사비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 현장에 갔다”면서 “이번 역시 입금이 안돼 절반 정도 촬영된 화보는 급기야 중단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황보는 “사실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미공개 상태인 화보가 너무 잘 나와서 아깝긴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김나영과 화요비는 “우리도 화보를 찍었다”는 경험을 밝히며 “정확히 수익금을 받았고 화보 반응도 좋았다”고 말해 황보에게 상처 아닌 상처를 안겨줬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