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년 상반기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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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 대기업 브랜드를 단 슈퍼마켓 프랜차이즈가 첫 선을 보입니다.
특히 동네 슈퍼마켓이 프랜차이즈로 전환할 경우 점포 시설개선 비용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됩니다.
김종호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장은 14일 "내년 4월쯤 동네 슈퍼를 프랜차이즈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동네 슈퍼마켓이 프랜차이즈로 전환할 경우 시설개선 비용 등 자금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점포시설 개선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의 운영은 이른바 발런터리 체인, 즉 가맹점주의 독립적인 경영권을 보장해주는 방식입니다.
본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기존 프랜차이즈 방식으로는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상생을 끌어낼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가 공급하는 제품의 비중이 제한되는 등 가맹점주의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호 과장은 "현재로선 유통업계가 적극적이지 않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업형 슈퍼마켓을 규제하는 법안통과가 확실시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화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실현 가능성을 낙관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