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광모듈 및 LED 장비생산 업체인 탑엔지니어링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 만에 급반등이다.

탑엔지니어링은 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45%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1만원대 주가도 회복했다.

탑엔지니어링의 이날 강세는 최근 인수한 파워로직스 인수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한 증시전문가의 호평 때문이다. 파워로직스는 2차전지용 보호회로 스마트모듈 업체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탑엔지니어링의 수주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파워로직스 인수에 따른 성장성도 보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워로직스 인수로 과거 부품 구매 과정을 합리화함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