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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첫 '리눅스' 휴대폰 사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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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첫 리눅스 기반 휴대폰의 모습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사전 유출됐다.

    최근 IT정보사이트 '보이지니어스리포트'는 삼성전자가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을 통해 리눅스 기반 모바일 운영체제 '리모(LiMo)' 휴대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제품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해외 업계에서는 보다폰이 오는 24일 영국 런던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모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의 대안으로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리눅스폰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리모는 윈도 모바일과 달리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개발 외 추가 비용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공개된 삼성 리눅스폰은 차가운 느낌의 실버 색상 메탈 디자인이며, 새로운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풀터치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소록과 전화번호부를 웹에서 입력하거나 수정하면 자동으로 휴대폰에 저장되는 'ZYB'라는 이름의 보다폰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8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으며, 위치기반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크 기능 등에 강점을 갖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제품의 이름이 삼성 'I8305 리델(Riedel)'이 될 것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휴대폰을 출시하기 전에 이동통신사망 테스트 등을 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신제품이 미리 알려지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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