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거래일째 하락…코스피 하락에 낙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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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연일 하락 걸음을 옮기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9원 내린 1223.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가득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한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9633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환율 하락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 역시 이날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전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도 또 다시 오름세로 출발하고, 외국인도 전날에 이어 '사자'에 나서면서 하락 기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다만, 며칠째 계속된 하락세에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팽배해 하락 속도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2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22.5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횡보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장중 하락반전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00p 내린 1642.68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4.74p 오른 529.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0.26p 상승한 9627.48을 기록하며 96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3.63p 상승한 2084.02를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0.77p 오른 1044.14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0.9원 내린 1223.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가득하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한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9633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환율 하락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 역시 이날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주고 있다. 전날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도 또 다시 오름세로 출발하고, 외국인도 전날에 이어 '사자'에 나서면서 하락 기조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다만, 며칠째 계속된 하락세에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팽배해 하락 속도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22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22.5원까지 내려갔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횡보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장중 하락반전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2.00p 내린 1642.68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4.74p 오른 529.7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1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돕고 있다.
앞서 밤사이 열린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0.26p 상승한 9627.48을 기록하며 96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23.63p 상승한 2084.02를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0.77p 오른 1044.14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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