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장남 광모씨 9월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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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련 보락 대표 장녀 효정씨와 美로체스터 공대 유학시절 만나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광모씨(31)가 식품 첨가제 전문업체 보락의 대표인 정기련씨의 장녀 효정씨(27)와 이달 말 화촉을 밝힌다.
LG그룹은 10일 "결혼식은 구 회장 내외와 정기련 대표 내외를 비롯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과 장소 등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10.6%)과 구본준 상사 부회장(7.58%),구본능 회장(5.01%)에 이어 4대주주에 올라 있다.
광모씨는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후 LG전자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퍼드에서 MBA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 8월 학업을 마쳤다. 두 사람은 로체스터 공대 유학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광모씨는 소속사였던 전자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어떤 업무를 맡을지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LG그룹은 10일 "결혼식은 구 회장 내외와 정기련 대표 내외를 비롯한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과 장소 등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광모씨는 구본무 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10.6%)과 구본준 상사 부회장(7.58%),구본능 회장(5.01%)에 이어 4대주주에 올라 있다.
광모씨는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후 LG전자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다 2007년부터 2년간 미국 스탠퍼드에서 MBA 과정을 밟았으며 지난 8월 학업을 마쳤다. 두 사람은 로체스터 공대 유학시절 만나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 광모씨는 소속사였던 전자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LG 관계자는 "어떤 업무를 맡을지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