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회장 "해양플랜트 수주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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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사진)은 7일 "올해 해양플랜트 분야 수주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모터 선박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가 아직 7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자원개발회사 등이 유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며 "이 때문에 당분간 해양플랜트 수주가 지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가 보통 80달러 이상이어야 자원개발회사들이 해양플랜트를 새로 발주하는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유가가 아직 그 정도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조선시황 회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경기가 안정화되는 단계이고 회복 조짐을 보이는 징후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4분기까지는 회복 징후들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모터 선박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가 아직 7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자원개발회사 등이 유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며 "이 때문에 당분간 해양플랜트 수주가 지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가가 보통 80달러 이상이어야 자원개발회사들이 해양플랜트를 새로 발주하는 등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유가가 아직 그 정도 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조선시황 회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경기가 안정화되는 단계이고 회복 조짐을 보이는 징후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4분기까지는 회복 징후들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