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들이 무리한 외형 경쟁을 하지 않고 내실 경영에 주력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동수 위원장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를 통해 시중 단기자금의 움직임과 가계대출, 기업대출 동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쏠림 현상이나 이상 징후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위기 진행 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금융회사의 원화와 외화 유동성 부문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진 위원장은 주채권은행을 통해 그동안 수립한 기업의 자구계획 이행 등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상반기 영업실적 등을 고려해 대기업그룹에 대한 중간 평가를 9월 중에 실시해 필요한 경우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