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에 대해 본격적인 신차효과 시기가 도래했다며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에 출시된 투싼과 9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YF쏘나타로 인한 신차효과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0년에도 그랜저와 싼타페가 출시 예정이다.

그는 "신차 출시는 평균판매가격(ASP) 증가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므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주가 상승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로 동종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되고 있는 실적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으로 인해 경기 회복시기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므로 향후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