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CJ오쇼핑은 전날보다 1.45%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이희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절한 상품 구성과 날씨, 신종 플루 여파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7∼8월 취급고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손보장비율 조정으로 인한 보험상품 판매 확대와 마케팅비 집행 축소로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7∼8월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30억∼240억원 수준을 기록, 3분기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3분기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초과했던 경우가 없다"며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연초 사업계획이었던 950억원 이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