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베스트증권사 추천종목] KCC‥차ㆍ조선 수요 증가로 안정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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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유망주로 추천한 KCC는 지난 2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해 주목받았다.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자동차용 도료와 유리 등 사업부문이 약진한 덕분이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부문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KCC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4% 늘어난 8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자동차 수요와 선박건조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고급 건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기지개를 켜면 시장점유율이 높은 KCC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건자재 부문에서 KCC는 친환경 제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열에너지 차단으로 냉난방 부하를 떨어뜨리는 기능성 코팅 유리를 제품화해 국내 처음으로 KS 인증을 받았다.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를 전혀 내뿜지 않는 보온단열재를 개발해 신제품(NE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건설경기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KCC의 수익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정부가 에너지 절감률이 높은 주택에 대해 분양가 인상,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내용의 '그린홈 성능 및 건설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KCC의 시장 장악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전문가들은 3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경기가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부문의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KCC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4% 늘어난 8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에도 자동차 수요와 선박건조 실적이 호조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고급 건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기지개를 켜면 시장점유율이 높은 KCC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건자재 부문에서 KCC는 친환경 제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열에너지 차단으로 냉난방 부하를 떨어뜨리는 기능성 코팅 유리를 제품화해 국내 처음으로 KS 인증을 받았다. 인체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를 전혀 내뿜지 않는 보온단열재를 개발해 신제품(NEP) 인증을 받기도 했다. 소용환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건설경기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KCC의 수익 구조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정부가 에너지 절감률이 높은 주택에 대해 분양가 인상,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내용의 '그린홈 성능 및 건설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KCC의 시장 장악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