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관계자는 “15W급은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출력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품 개발이 어려웠다”며 “현재 몇몇 업체가 LED램프에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취득했지만 15W급 이상에서 인증을 취득한 것은 유양디앤유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유양디앤유는 전기용품 안전규격인 KC인증과 유럽의 CE인증을 취득했으며,국내 KS규격 취득도 진행 중에 있다.이 관계자는 “이번 고효율 인증취득으로 향후 LED조명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장려금 지원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10W 이상 LED램프를 신설하거나 교체할 경우 5만9000원을 지원하는 등 고효율기기에 대한 장려금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김상옥 사장은 “LED조명의 가장 큰 장점인 고효율과 긴수명을 구현하기 위해선 전원공급장치(PSU)와 방열기술이 핵심”이라며 “유양디앤유는 지난 25여년 동안 혼성집적회로(HIC) 및 액정표시장치(LCD),LED TV용 PSU를 만들며 기술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이번 고효율 인증을 계기로 LED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향후 LED가로등 및 LED평판조명 분야도 고효율 기자재 인증고시가 발표되는 즉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