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대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1747개 상장사(유가증권 711개사,코스닥 1036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개별 제무재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비적정'(한정,의견거절) 감사의견 비율은 3.2%(56개사)로 한 해 전 1.7%(29건)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