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명품관과 영패션 전문관에 이어 오는 28일 란제리·구두·핸드백 전문관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문관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명 부틱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꾸며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수입 브랜드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했다.

란제리 전문관은 신관 4층 595㎡(180평) 규모로, 명품 란제리를 비롯 홈웨어, 영패션 언더웨어, 헬시핏존(Healthy Fit Zone)으로 구성했다. 특히 헬시핏존에서는 서울대학교 예방의학 여에스더 박사가 그날의 기분과 몸 상태에 따라 비타민을 처방해주는 ‘비타민 카페’가 운영된다.

3층에 마련된 구두·핸드백 전문관은 1719㎡ (520평) 규모로, 이곳에서는 ‘로트레초스’(이탈리아), ‘칼리스테’(이탈리아), ‘파코길’(스페인) 등 10여 개 해외 유명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200만~400만원대의 수제 악어가방으로 유명한 ‘호미가’, 한글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이건만’ 등 국내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도 접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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