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년초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재선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중 휴가중인 마서즈 빈야드에서 버냉키 의장의 연임을 발표할 예정이며 버냉키 의장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버냉키 의장은 내년 1월31일 현 4년 임기가 만료됩니다. 백악관측은 "버냉키 의장이 현 경제침체와 금융위기에 대담하고 탁월하게 대처해왔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버냉키 의장 연임 발표와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이 회생의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신용과 주택 시장이 붕괴로부터 벗어나고 있다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