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강동구 둔촌동 현대3차 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2층 1개동짜리로 주택형 79~105㎡ 160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쌍용건설은 이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주택형을 99~137㎡로 종전보다 20~31㎡ 가량 넓히고,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게 됩니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층 사이, 지하 2층을 주차장으로 신설해 주차공간을 종전 88대에서 192대로 확대하고, 지하 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합니다. 쌍용건설은 하반기 중 조합 설립을 마치고, 2010년까지 인허가와 이주를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