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33%) 오른 1551.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4.03포인트(0.91%) 오른 1559.99에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1564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뚜렷한 매수 주체가 떠오르지 않으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155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기관이 67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4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418억원, 240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의약품 업종이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금융, 보험, 은행, 철강금속 등도 동반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 전기전자, 기계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등도 내림세다.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 등은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