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제 원당 가격 급등으로 인해 국내 설탕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하는 설탕 완제품의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설탕의 원료인 원당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0%로 내렸음에도 설탕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설탕 완제품 관세율을 내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회에 설탕 완제품 관세율 인하를 위한 법안이 의원입법으로 제출돼 있어 정부가 별도로 법안을 내진 않을 것"이라며 "정기국회 때 법안심사 과정에서 정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