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총 900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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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의 전체 시가총액이 1년여 만에 900조원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지수가 1.71% 오른 1591.41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826조원으로 불어났다.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도 81조원 수준으로 늘어나 두 시장을 합친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은 907조53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4일(907조2054억원) 이후 처음으로 900조원을 웃돈 것이다.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작년 10월24일에는 519조원까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