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식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총괄 상무는 14일 국내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전했다.
오 상무는 "3분기 이후에도 정보기술(IT), 금융, 철강 그리고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IT와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실적향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철강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고 은행을 포함한 금융 업종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오 상무는 분석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인플레이션(4%미만 까지)은 자산가격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내년부터는 금리인상, 추가적인 물가,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시장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