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9월 분양, 올 들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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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시장도 활기를 되찾으면서 다음 달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집니다.
전국에서 2만 2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눈 여겨볼 만한 단지들을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다음 달 (9월) 전국에 일반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2만 2천여 가구.
올 들어 가장 많고 유난히 분양 물량이 몰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윤송희 닥터아파트 연구원
"최근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양 시장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주목할 만한 물량으로 서울 도심 재개발 구역,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분양하는 별내지구, 인천에서는 송도 및 청라 지구를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서울에는 그리 많지 않지만 재개발 구역 8곳에 4백90 가구가 대기 중입니다.
삼성물산이 아현 뉴타운 안에 있는 공덕 5구역에 내놓는 물량과 대우건설, GS건설이 금호 14, 17구역에 각각 내놓는 물량을 주목할 만 합니다.
이 단지들은 일반 분양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청약 가점이 적어도 60점은 넘어야 당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지역에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7천 5백 가구가 쏟아집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올 들어 처음 분양되는 별내지구로 현대산업개발과 신일건업이 대단지를 잇따라 내놓습니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도 상반기에 이어 남아있는 2천 3백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수원시 권선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1천 3백여 가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천 지역에는 예정된 5천 7백 가구 중 대부분이 이미 알짜 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청라지구와 송도에 몰려 있습니다.
워낙에 지난 분양 성적이 좋다 보니, 당첨되려면 청약 가점이 대체로 50점을 웃돌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양 시장이 거의 죽었던 지방에도 무려 8천 4백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서남부 지구에 1천56가구를, 부산에는 롯데건설이 화명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1천5백여 가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