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미얀마 당국의 추가 가택연금 명령과 관련해 대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또다시 가택연금 명령이 내려진데 대해 깊이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은 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치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 명령이 즉각적이고도 조건 없이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20년 동안 14년 정도를 구금 상태로 지내온 수치 여사는 지난 5월말 가택연금 시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연금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가택연금 기간이 18개월 추가로 연장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