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株, 2분기 깜짝 실적 이어질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우가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동우는 전날보다 3.24% 오른 4935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동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2800만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7%, 600.9%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5억1900만원과 60억8300만원을 기록, 69.6%, 410.3%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울러 동우의 실적 호조 소식이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하림과 마니커도 각각 3.31%, 1.14%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 독감과 사육농가 감소 등으로 수요 대비 닭고기 공급이 줄어들며 닭 가격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료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림과 마니커도 동우와 같은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닭고기 생산량 전망치 등을 감안했을 때 업체들의 이 같은 실적 호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동우는 전날보다 3.24% 오른 4935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동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0억2800만원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7%, 600.9%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5억1900만원과 60억8300만원을 기록, 69.6%, 410.3%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울러 동우의 실적 호조 소식이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하림과 마니커도 각각 3.31%, 1.14% 오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 독감과 사육농가 감소 등으로 수요 대비 닭고기 공급이 줄어들며 닭 가격이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옥수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사료 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림과 마니커도 동우와 같은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닭고기 생산량 전망치 등을 감안했을 때 업체들의 이 같은 실적 호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