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증권경제 방송사인 (주)한국경제TV(대표이사 김기웅 www.wowtv.co.kr)가 올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0일 회사측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억원과 40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각각 66.3%, 173% 신장했다. 지난해 동기의 104억원, 29억원에 비해서도 각각 55.7%, 50.4%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59억원, 56억원, 48억원으로,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2%나 늘어나 사상최대로 올라섰고 순이익도 128%나 신장세를 보였다.

한국경제TV는 지난해 연간 74억원을 기록했던 인터넷 연간매출이 올 상반기에만 75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했고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광고와 협찬부문 매출도 꾸준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로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인터넷부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지난 6일 한국경제TV에 대해 신규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시 수익성 전망이 밝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