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연극교사로 나선 조재현씨, 학생들과 만든 작품 정식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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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성장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보게 돼 굉장히 보람있는 작업이었습니다. "
배우 조재현(44 )이 고교 연극교사로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만든 작품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식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올해 초부터 연출가 이해제와 함께 계성여고 연극동아리 '새별' 학생들의 연극 '나의 가장 빛나던 날'을 지도했다.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6일간 매일 오후 5시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무료로 공연될 예정이다.
그는 개막을 앞두고 6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생이 직접 썼다는 극본 초안을 보고 그 열정에 큰 감명을 받은 이후 모든 시간이 저에게는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극을 하는 과정 그 자체에 학생의 성장이라는 결과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비전 Arts-TREE'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짬짬이 고교 연극동아리 지도를 맡아 왔다.
조씨는 "여러 곳에서 창의교육을 강조하는데 연극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중 · 고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고교에서 이런 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배우 조재현(44 )이 고교 연극교사로 나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만든 작품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정식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올해 초부터 연출가 이해제와 함께 계성여고 연극동아리 '새별' 학생들의 연극 '나의 가장 빛나던 날'을 지도했다.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6일간 매일 오후 5시 서울 남산예술센터에서 무료로 공연될 예정이다.
그는 개막을 앞두고 6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생이 직접 썼다는 극본 초안을 보고 그 열정에 큰 감명을 받은 이후 모든 시간이 저에게는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극을 하는 과정 그 자체에 학생의 성장이라는 결과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비전 Arts-TREE'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짬짬이 고교 연극동아리 지도를 맡아 왔다.
조씨는 "여러 곳에서 창의교육을 강조하는데 연극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중 · 고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고교에서 이런 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