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거점을 둔 백화점 종목인 한화타임월드가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한화타임월드는 전날보다 2.53% 오른 1만215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타임월드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양호했고, 이후로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타임월드의 지난 2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4억원, 5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 12.2% 증가했다"며 "이는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실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방백화점 종목 가운데 투자매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다.

김승원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한화타임월드의 실적 개선 속도가 하반기에 더욱 빨라져 올해 매출이 10% 이상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