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8.03 10:26
수정2009.08.03 16:43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으로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휴가철을 내집마련의 기회로 삼는 건 어떨까요?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분양물량이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2만 8천여가구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임대물량과 조합물량을 제외한 1만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서울지역에선 대부분 재개발·재건축단지에서 신규공급이 이뤄집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온수동 온수연립을 재건축해 999가구 가운데 170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벽산건설은 서울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수도권에선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 공급물량이 이어집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청라 골드클래스' 192가구가 분양되고, 김포한강신도시에선 성우종합건설이 중대형 아파트 465채를 공급합니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수원시 권선동 아이파크시티에선 첫 분양물량이 쏟아집니다.
별내지구엔 쌍용건설이 128∼172㎡에 이르는 652가구를, 신일건업 역시 중대형 아파트 547가구를 각각 공급합니다.
현대산업개발이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에선 전체 6천 5백가구 중 1336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지방에서도 모처럼 대규모 분양이 이뤄집니다.
롯데건설은 부산 화명동에서 재건축단지 5242가구 중 1581가구, 대한주택공사는 대구 칠성동에서 1133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합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