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31일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9.69포인트(1.37%) 상승한 10304.9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실적시즌 피크를 맞아 기업 실적이 바닥을 쳤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주인 후지쯔와 소니가 각각 5.2%, 3.9% 급등했다. 철강업체 신일본제철도 2.4% 올랐다.

전날 상승세로 돌아선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71% 오른 3345.27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1.19% 상승한 7110.81을 나타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1.45% 오른 20527.53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5거래일째 200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547.04로 0.8%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