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전자 53회차 1900억원을 비롯 총 6건, 6335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주 발행 계획인 19건, 1조29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3건, 발행금액은 6565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3건 4900억원, 금융채가 2건 500억원, 외화표시채권이 1건 935억원(7500만 달러)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4835억원, 차환자금 15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회사채 발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LG전자 등 A등급 이상 대기업의 사채 발행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