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미-김보연, 미모 vs 팔씨름 대결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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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신지옥'의 배우 남상미와 김보연이 숨겨놨던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상미와 김보연은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예능의 끼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오랜 연기자 생활을 해오며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남상미는 익숙하지 않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어색하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녹화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숨겨진 입담을 발휘해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물론이고, MC 유재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신봉선과 박미선은 얼짱 출신으로 타고난 미모를 자랑하는 남상미를 부러워하며 얼마 전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화보 사진을 보며 입담 대결을 펼쳤다.
남상미는 특유의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MC들의 짓궂은 질문도 여유롭게 웃으며 대답을 이어나가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고,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 할 때마다 재치와 유머로 숨겨진 예능의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남상미는 신봉선과 즉석에서 팔씨름 대결을 펼쳤으며 신봉선의 파워에 뒤지지 않는 힘을 보여주며 여린 외모와는 다른 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남상미와 함께 출연한 김보연 역시 예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미모를 과시하며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드러냈다.
과거 국제 가요제에 참가하고, 음반을 내고 활동하는 등 뛰어난 노래실력을 지닌 김보연은 MC들의 노래 요청에 처음에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긴장이 풀리면서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남상미 김보연, 심은경 등이 출연한 영화 '불신지옥'은 오는 8월 13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