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 일정소득이 생긴후 대출받은 대학 학자금을 상환하는 제도가 내년부터 전격 도입됩니다. 소득이 생길 때까지는 원리금과 이자를 전혀 갚지 않아도 되며 1인당 대출한도액도 없어 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학교육협의회를 방문해 대학생과 대학총장, 학부모 등과 교육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를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대출제도에 대해 등록금을 해결하느라 학업경쟁에서 불리했던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에게 공부할 시간을 더 주자는 취지라며 이제 대학 등록금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교육의 기회는 균등하게 가져야 한다며 특히 서민가정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사회에 진출하고 가난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