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30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중국·홍통 등이 강세고, 대만과 한국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25포인트(0.03%) 상승한 1만116.4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달러 대비 엔화 가격이 일본 수출기업들의 손익분기점인 95엔 부근에 있는 것과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에 의한 매수세가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6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2.4% 상승해 4개월 연속 올랐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분기 손실이 예상치보다 약 33% 감소했다는 소식에 6.8% 급등했다. 노무라홀딩스도 트레이딩·IB(기업투자) 부문 실적 회복 발표에 2.1% 상승했다.

전날 5%대 급락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26분 현재 1.52% 오른 3316.1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90% 상승한 2만316.78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92% 하락한 7018.38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1521.90으로 0.16% 내림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