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45%) 내린 501.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06선으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보이다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전환했다.

기관이 1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10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1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 유통,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이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 업종은 하락중이다. 기타제조, 금융, 운송 등의 낙폭이 크다. 섬유의류, 제약,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도 동반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태광, 다음, 성광벤드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