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문채원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승미’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문채원이 후속작으로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를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꽤하고 있다.

특히 '아가씨를 부탁해'는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등이 출연, 젊은 층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드라마에서 문채원은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상큼 발랄한 인물 ‘여의주’ 역을 맡아, 서동찬(윤상현 분)과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가족 같은 동생의 모습을 그린다.

문채원은 2007년 '달려라!고등어'로 데뷔, 이어 영화 '울학교 이티'에 출연했으며, 특히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정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찬란한 유산'으로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문채원은 “첫 정극이라 처음엔 낯설고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이 있어 이번 작품에 몰입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너무나 밝은 촬영장 분위기와 자기 자신보다는 서로를 위해주는 스태들 덕분에 촬영 내내 기분 좋게 촬영 할 수 있어서 내게도 역시 '찬란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는 8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