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29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반등을 시도하다가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대비 1.41포인트, 0.09% 내린 1524.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실적시즌의 마무리라는 부정적인 요인과 외국인 매수세라는 긍정적인 재료 사이에서 변동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145억원, 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58억원 순매수로 11거래일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운수창고 업종을 가장 많이 사들이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도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삼성화재, LG화학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KB금융,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 하이닉스, 신세계, KT는 오르고 있다.

'형제경영'에 종지부를 찍은 금호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호석유가 9% 넘게 치솟고 있고 아시아나항공,대한통운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금호산업은 4% 넘게 떨어지고 있고, 금호타이어도 1% 남짓 내리고 있다.

현재 31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3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