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코어는 각종 정보처리와 명령어를 수행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기가헤르츠(㎓)로 기존보다 40% 이상 빠르다. 또 45나노대의 공정기술을 사용해 전력소모량을 낮춰 배터리 사용 시간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회로 최적화 기술을 사용해 전력 소모와 동작 속도를 30% 이상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CPU 관련 회로 설계 기술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관련 시장에서 1㎓ 이상의 저전력 CPU 코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손재철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과 설계기술로 전력소모 최소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