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가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으면서 쌍용차 사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쌍용차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정부에 있으며 공권력으로 진압한다면 결사항전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주말 노사협상이 결렬된 이후 "노조가 요구한 무급 순환유직도 총고용보장 요구와 다름없고 한 명도 해고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노사 대화가 중단되면서 공권력 투입 가능성은 더욱 켜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공권력 투입과 관련해 적절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