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CPU 코어는 연산과 프로그램 명령어 수행을 직접 담당해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이란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바일 CPU 코어 개발로 소형 모바일 기기에서 기가헤르츠 시대를 여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기존 모바일 CPU 코어느느 소비전력이 높고 폭 넓은 적용에 제한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손재철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모바일 CPU 코어 설계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전력소모를 줄이면서도 고속의 클럭 스피드(연산처리속도)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정기술과 설계기술로 1GHz의 고속 동작과 전력소모를 최소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SOC 시장이 올해 32억달러에서 2012년 60억달러로 연평균 24%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반도체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종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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