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표적인 '머슬카' 머스탱의 2010년형이 국내에 출시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7일 2010년형 뉴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형 뉴 머스탱은 차량 전면부의 폭을 넓히고 운전자의 몸을 감싸주는 방식의 버킷시트와 18인치 휠을 적용해 스포츠카의 특성을 부각시켰다.

또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후방 확인 카메라,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포드 싱크(SYNC), 2400곡의 음원을 저장할 수 있는 하드드라이브와 쉐이커 500 오디오 시스템, 실내 조명의 색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팅'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채택하고 있다.

2010년형 뉴 머스탱은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등장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극중 재벌 2세 장태혁 역을 맡은 배우 이완은 2010년형 뉴 머스탱 V6 컨버터블을, 공연 기획자 이수현 역의 성유리는 2010년형 뉴 머스탱 그래버 블루 쿠페를 타고 등장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4000cc V6 엔진을 탑재했다. 문짝 2개짜리 4인승 쿠페는 3900만원, 지붕이 열리는 컨버터블은 4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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