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치료제 '노보세븐' 약가 협상 결렬로 약품 공급을 중지했던 노보 노디스크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제약기업으로써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보건복지가족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노보세븐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조정위가 결정한 약가 인상은 33.2%로 회사가 요구한 인상안 45%~61%에 못미쳤지만, 치료제가 국내 환자들에게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최선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약가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3월 노보세븐 공급을 중단하면서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가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