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이사 김반석)이 중국 3대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합작으로 중국 화남 지역에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신규공장을 건설합니다. 신규 합작법인은 LG화학과 중국해양석유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중국 광동성 혜주시 대아만개발구내 20만 제곱미터 부지에 단계적으로 3억7만달러를 투자해 총 30만톤 규모의 ABS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또 2010년 상반기 중 1단계 건설에 들어가 2011년 하반기부터 15만톤 규모로 상업생산을 시작하고 2013년까지 15만톤을 추가로 증설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앞으로 중국 ABS 최대 시장인 화남지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12년 3억달러, 2014년에는 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LG화학은 기존 중국 ABS생산법인인 LG용싱의 생산규모를 현재 58만톤에서 2012년까지 70만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며, 화남지역 30만톤이 완공될 경우 중국에서만 100만톤 규모를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